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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다리픽스터선비 :: 엄마~~! 아직 거게 인나~?

세상사는 이야기2009.11.27 12:59





자주 꿈을 꾸진 않는데,,,
간혹 꿈을 꾸면 종종 등장하는 레파토리?가 있습니다.

머~
외계침공~쓰나미대란~전쟁~등 여러 레파토리 중에,,,
뇌리속을 떠나지 않는 희미한 기억속의,,,,,
재래식 화장실 입니다.

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

저의 어릴적(60년대초) 거주지는 부산항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수정동 산꼭대기 달동네 였답니다.
우리집은 산위에 있었는데,,,
도단집(양철집=나무와 흙을 이어서 벽을 쌓고, 바깥쪽에 양철을 덧붙인,,)이었지요~~

겁이 많은 처리 아거는 밤에 화장실 가는것이 걱정입니다.
왜냐면~?
화장실이 집에서 15m가량 떨어져 있었습니다.

그것도 문도 없고~
돌멩이로 쌓아서 담을 만들어 구멍사이로 밖이 다보이고,,,
밑에는 드럼통을 묻고 나무 두개를 걸친 형태인데,,,
아래에서는 구더기들이 득실거리고~~헐~!

빠지는 꿈도 어릴때는 몇번 꾸었답니다~~ㅎㅎ
혹~밤에 배가 아프면 엄마에게 같이 가자고 조릅니다.

어머니는 늘 같이 동행을 해 주었지요~
"엄마~밖에 있나~~?",,,,,,,,"응~!"

그리고는 좀있다 또 물어 보곤 했었지요,,,
거기다가 별난 넘이어서 화장실 갈때는 한겨울에도 옷을 다 벗고 갔답니다.

나중에 제가 아이를 낳았더니~~
작은아이가 똑 같이 따라 하더군요~~ㅎㅎ

지금도 그때를 간혹~~꿈꿉니다....
그리고 가물가물한 기억을 떠 올립니다.

*그 어머니는 지금 하늘나라에 계십니다.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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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ㅊ ㅓ ㄹ ㅣ

댓글을 달아 주세요

  1. ㅎㅎ 도단~이란 단어가 참 정겹습니다
    양철지붕에서 떨어지는 빗소리
    도드랑 동당~이라고 표현하며 즐겼던 시간이 그리운 나이가 되었네요 ㅎㅎ
    (대장님 앞에 번데기 주름 잡는격인가요? ㅎㅎ)
    그시절 ㅎㅎ 천장에선 쥐들의 운동회가 열렸죠
    덕지덕지 신문지로 도배를 한
    문풍지 사이로 찬바람이 들어오면 그것 막아보려고 아부지 우가기도 방문틈사이 끼워 놓기도하고요
    한장의 이불을 서로 ㅎㅎ 많이 덮으려고 이리저리 뺏고 뺏기고~
    일년이 한꺼번에 다 나온 달력한장은 어김없이 ㅎㅎ벽쪽있었는데
    늘 저는 그곳에 항칠을 했었죠
    아마도 국회의원의 사진 ㅎㅎ 이 주로 등장했었던 기억이~
    대장님
    하늘나라에 계신 어머님이 오늘 무척 보고싶으신가 봅니다
    이런 아련한 추억의 편린 한조각으로 어머님을 추억하시는 대장님~
    고운 하루 여미시고 (ㅎㅎ 로그인 하지 않아도 글쓰기 가능하게 한것 엄청 잘하신듯 합니다)
    늘 건강유의하세요

    2009.11.27 20:28 [ ADDR : EDIT/ DEL : REPLY ]